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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공 앞둔 강천섬 ‘맘스아일랜드’,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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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아 기자
기사입력 2020-09-24

착공을 앞둔 여주 강천섬 ‘맘스아일랜드 사업’(강천섬 명소화 사업)이 어떤 모습으로 구현될 지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천섬 명소화 사업은 강천섬이 가지고 있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하여 ‘엄마와 아이, 가족이 함께 추억을 만들어가는 섬, 맘스아일랜드’라는 전략으로 각종 공모사업에 참여해 ‘2017년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 40억원,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자원개발사업’ 25억원 등 총 65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추진된 사업이다. 여주시는 지난 해 말 설계를 완료했고 수자원공사가 최근 공사업체 입찰을 완료해 곧 착공할 예정이다.

▲ 강천섬 명소화 사업의 핵심인 '마미센터(가칭)‘ 주변 투시도. 연면적 660㎡, 지상 3층의 종합커뮤니티센터로 카페, 매점, 문화센터, 관리사무실, 휴게실, 양호실 등의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 여주시 제공

▲ 강천섬 마미센터(가칭) 위치.(붉은색 원)     © 세종신문

강천섬 명소화 사업은 총 72억2천만원의 예산으로 마미센터(가칭) 건물 1동과 친환경놀이터, 화장실 3동, 휴게쉼터 등을 설치하고 기존 수변데크 보수 및 조경사업 등을 진행한다. 마미센터(가칭)은 연면적 660㎡, 지상 3층의 종합커뮤니티센터로 카페, 매점, 문화센터(교육장, 체험장 등), 관리사무실, 휴게실, 양호실 등의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이 건물은 강천섬의 침수 상황에 대비해 필로티 구조(1층에 벽면이 없이 기둥만 있는 형식)로 지어진다.
 
여주시는 강천섬 명소화 사업을 통해 방문객에게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관광지로서의 활용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강천섬 내부에 편의시설과 건물이 없어 캠핑목적이 아닌 방문객들이 장시간 체류하기 어렵다고 판단, 맘스아일랜드로 조성되면 강천섬을 방문하는 가족단위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방문객 증가로 인한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나아가 여주시 관광산업 증진 등 경제파급효과와 더불어 여강길 등과 연계되어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마미센터(가칭) 주변 설계안. 옆으로 리싸이클링체험장, 친환경시설놀이터가 조성된다.     © 여주시 제공

여주시는 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 한국수자원공사, 경기관광공사,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여주시지회, 강천섬영농조합법인 등으로 구성된 ‘강천섬 명소화 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구성해 4회에 걸쳐 의견을 수렴해 검토, 조치하는 과정을 통해 설계를 완료했다. 
 
그러나 맘스아일랜드 사업에 대한 시민 의견 수렴에 대해서는 아쉬움의 목소리도 나온다. 우선, ‘맘스아일랜드’의 주 이용객으로 예상되는 ‘엄마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 부족했다는 지적이다. 진행과정에 대한 홍보가 잘 진행되지 못해 엄마들 대부분이 이 사업을 알고 있지 못한 상황인데다가 아이와 함께 강천섬에 방문하는 엄마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점을 원하고 필요로 하는지에 대한 의견을 직접 듣는 과정이 부족했다는 평가다. 

강천섬 내에 대규모 건축물이 들어서는 것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그동안 편의시설의 부족으로 불편함을 느꼈던 방문객들에게는 마미센터(가칭)가 세워진다는 것이 희소식이지만 인공적인 구조물을 최소화하고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방향으로 강천섬이 개발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지역 주민과 자연 그대로의 강천섬이 좋아 찾아오는 이용객들도 많아 건축물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여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 운영하면서 마미센터(가칭) 활용방안을 함께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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