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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에서 일자리 창출까지… 자영농고, ‘미래형 직업학교’로 도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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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아 기자
기사입력 2020-10-27

▲ 여주자영농고 전경.     © 자영농고 홈페이지

경기도교육청과 여주시가 여주자영농업고등학교(교장 이성덕, 이하 자영농고)를 미래형 직업교육의 새로운 모델인 ‘관학 협력 복합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농업기반이 우수한 여주의 특성을 살려 자영농고 주변을 ‘여주형 스마트팜 혁신밸리’로 개발하고자 하는 이항진 시장의 구상이 결합되면서 여주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또 하나의 지렛대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여주시-자영농고는 지난 8월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 조성을 위해 공동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로써 경기도교육청의 ‘경기내일캠퍼스’ 사업과 여주시의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사업을 협력체계 안에서 연계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도교육청의 ‘경기내일캠퍼스’ 사업은 학생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직업교육은 물론 취‧창업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자체와 학교, 교육청, 연구기관, 기업 등이 함께 운영하고 지원하는 새로운 형태의 직업교육이다. 여주시의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사업은 생산-가공-유통-교육-복지로 이어지는 농업의 선순환체계를 구축하여 농업을 미래 혁신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의 추진 배경에는 핀란드 ‘옴니아학교’ 사례가 크게 작용했다. 옴니아학교는 고등학생과 직업훈련 참가생, 성인을 모두 포괄해 관심사와 취미, 주제에 따라 개별 학습을 진행하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갖춘 직업훈련학교다. 옴니아학교는 지난해 8월 유은혜 부총리가 직접 방문한 후 “옴니아 학교 사례를 통해 성공적 직업교육 제도 개선방향에 대한 시사점을 얻을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을 정도로 직업학교의 혁신적인 모델로 인식되어 왔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도 지난해 11월 옴니아학교를 방문했다. 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경기내일캠퍼스’ 사업도 옴니아학교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했다. 

▲ 공동준비위원회가 지난 23일 여주자영농고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여주시 제공
 
자영농고 ‘관학 협력 복합단지’ 조성사업은 교육청과 지자체, 학교, 기업체가 유기적 연계를 맺고 직업교육과 진학, 취‧창업을 지원하는 새로운 모델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시도된다는 측면에서 그 의의가 크다. 또한 대규모 일자리 시설이 전무한 여주시의 현실을 감안했을 때 농업을 매개로 한 일자리 창출과 미래농업의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역세권 개발로 인한 쏠림 현상을 방지하고 여주 전역이 고르게 발전할 수 있도록 도시재생사업과 더불어 일정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그간 월 1회 회의를 진행해 온 공동준비위원회는 지난 23일 자영농고를 직접 방문해 학교와 공동실습소를 포함한 주변 부지를 둘러보며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갔다. 관련 제도 검토 및 새로운 미래 직업 교육상 확립을 위해 전문기관에 의뢰한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내년 1월 즈음 준비위원회를 추진위원회로 전환하고 예산 확보 등 구체적 추진단계로 넘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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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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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촌놈 20/10/30 [18:24]
예전 저도 양평고등학교 축산과 졸업 했지요. 그때가1985년도 그당시 여주농고 대단했지요. 엄청난 규모 그리고 어느정도 지역에서 여주농고로 많이 진학 했지요. 예전 명성 대단했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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