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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시장 지휘 아래 라파엘의집 집단감염 총력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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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아 기자
기사입력 2020-10-27

27일 현재 확진자 30명, 원주 거주 종사자 가족 n차 감염도
이항진 시장, 라파엘의집과 ‘핫라인’ 구축
집단감염 확산 방지 위해 전 직원 방역비상체제 돌입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행정조치 내려
 
▲ 이항진 여주시장이 화상으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여주시의 라파엘의집 집단감염 사태 총력대응 상황을 전했다.     © 여주시 제공

여주시가 라파엘의집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에 대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시의 총력대응 상황을 전했다.

지난 24일 라파엘의집 입소 20대 장애인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27일 현재 입소 장애인 20명, 종사자 및 외부강사 10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종사자 10명 중 여주시 거주자는 3명, 이천, 원주 등 타 지역 거주자는 7명이며, 원주에 거주하는 확진자의 경우 가족의 n차 감염 사례도 발생했다. 그동안 경기도에서 확진자 숫자가 가장 적었던 여주시는 라파엘의집 집단 감염으로 27일 현재 누적 확진자수 42명을 기록하게 되었다.

여주시는 첫 확진자 발생이 보고된 후 즉각 라파엘의집 관계자 및 접촉자 등 총 231명을 전수조사를 했으며 예방적 코호트격리(감염자가 발생한 시설을 통째로 봉쇄하는 조치)를 실시하고 확진자들을 모두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음성으로 분류된 196명에 대해서는 11월 초까지 3~4일 간격으로 추가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여주 관내 집단 요양·치료시설 등에 대해서도 코로나19 감염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27일 열린 화상 긴급 기자회견에서 이항진 시장은 전 직원 방역비상체제를 갖추고 질병관리청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시장이 직접 콘트롤 타워가 되어 모든 시스템을 일원화하고 라파엘의집과 핫라인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여주시는 역학조사관을 지원하는 보조인력을 비롯해 총 4명의 인력을 현장에 추가 배치하고 드론을 이용한 공중방역을 실시했다. 또한 현재 예방적 코호트격리에 들어간 라파엘의집 내부 돌봄 인력과 방역물품 지원을 위해 서울시와 강남구청과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 여주시 보건당국이 여주농협과 협력해 라파엘의집에서 드론을 활용한 공중 방역을 실시했다.     © 여주시 제공

여주시는 시 전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행정조치를 취했다. 현재의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여주시 주최·주관 행사 등을 모두 취소하고 각 기관 및 사회단체, 종교단체의 모임, 행사, 예배 자제를 요청했다. 상인회 등과 협의해 5일장도 당분간 폐쇄하고 경로당을 소독하는 한편 개방 중인 경로당 재폐쇄도 고려할 계획이며 어르신들의 불편에 대해서는 생활 안정을 위한 지원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터미널과 여주역, 세종대왕릉역, 여주프리미엄아울렛, 관광지 등 다중이용시설은 철저히 방역하는 등 지역 감염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무엇보다도 겨울철 2차 대유행이 올 것에 대비해 3억 6백만 원의 재난 예비비 예산을 들여 여주시 전 세대에 디지털 체온계를 배부하기로 했다.

여주시 방역당국은 시민들에게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하면서 최근 라파엘의집을 방문하였거나 접촉한 경우 긴급전화 031-887-2119로 연락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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