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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발·능서 주민들, 화장장 추진 이천시장 비판 기자회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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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경 기자
기사입력 2020-10-29

▲ 기자회견에 참여한 부발·능서 주민들    © 김영경 기자
 
부발읍 화장장 반대 이천여주 공동대책위(공동대표 박진규·이남규·김필순, 이하 대책위)가 지난 28일 오후 6시 부발읍 꼬꼬리꼬 농원 2층에서 엄태준 이천시장의 수정리 화장장 추진에 대해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은 지난 12일 엄태준 이천시장이 기자 브리핑에서 수정리 화장장 반대활동에 대한 법적 대응을 거론하며 강행 의사를 밝힌 것에 반박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기자회견 사회를 맡은 수정리 주민 A씨는 기자회견 이후 조직을 정비하고 주민을 무시하는 이천시장에 대항해 더 강력한 투쟁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규 공동대표는 “부발읍은 수도권에서 마지막 남은 금싸라기 땅이며 이천시와 여주시의 미래발전의 중심이다. 화장장 설치는 천부당 만부당하다”고 했고, 이남규 공동대표는 “지난 2월부터 생업을 뒤로한 채 싸웠다. 수정리 마을 임원들이 제출한 화장장 입지 철회서를 이천시가 즉각 수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필순 공동대표는 “아미리에서 평생 과수 농사를 지으며 열심히 살았다. 주민설명회 한 번 없이 화장장 날벼락을 맞았다. 이천시장을 만나 애원도 해봤으나 소용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죽당리에 사는 나종숙 부위원장이 성명서를 낭독했다. 대책위는 성명서를 통해 수정리 화장장 입지의 부당성과 엄태준 시장의 태도 문제 등 7가지 항목을 조목조목 제시했다. 특히 부발읍 주민 7천 2백명이 반대하고 있다며 주민의사 수용을 요구했고, 수정리 주민들이 화장장 신청을 철회했으니 부지를 전면 재검토하라고 주장했다. 
 
이천시가 수정리 입지 철회를 수용하지 않을 시 어떻게 대응할 계획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협상의 여지는 없다. 철회 때까지 싸우겠다”며 “수정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화장장 입지 반대 의견을 취합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책위는 수정리 화장시설 입지 주민 동의서를 받는 과정에 주민 설명회 등 자세한 설명 없이 서명 받은 것을 문제 삼았고 대리 서명 의혹도 제기했다. 이들은 9년 전 화장장 입지 선정 공모에서 참여 마을 7개 중 수정리가 7등을 했었다며 이번 입지 선정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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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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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당리 20/11/01 [07:29]
수정리마을이철회했으면 받아줘야지 강제로해서는 절대안된다.수정리자체도문제 어르신들 이건으로 속여서 받아낸듯하다.잘못된것은 고지고 수정해야한다.철회 무효화가 정답이다.
아미리 20/11/01 [12:05]
도대체  어느주민이 찬성 했던건가요?
그것이 알고싶다에 제보하겠습니다~~
여주시뿐만 아니라 이천시 부발읍 주민들도 반대입장이며
당사자인 수정리 주민들도 화장장 철회신청을 하였는데
무슨 이유로 그러는것인지요?
그것이 정말 알고 싶습니다
화장장 들어서는지도 모르고 당한주민들께 설명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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