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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D’ 노선에 여주역도 포함해 달라” 시민청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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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아 기자
기사입력 2021-01-26

▲ 여주시청 홈페이지 시민청원방에 올라온 GTX-D 노선 여주역 연장 청원글. 26일 오전 현재 538명이 동의했다.     © 여주시청 홈페이지 갈무리

경기도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D’ 노선에 광주시를 포함하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여주에서도 경강선 여주역까지 GTX-D 노선 연장을 검토해 달라는 시민청원이 제기됐다. 

지난 22일 여주역세권 신축아파트 분양을 받았다는 시민 김 모씨는 여주시청 홈페이지 시민청원방에 ‘여주역도 GTX-D 연장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을 올렸다. 

김 씨는 이 청원에서 “여주시는 수년 동안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고 늘 개발에서 뒤처졌었다”면서 “최근 인구가 줄어드는 현상도 발생하고 있어 시장님이 여주역세권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씨는 이어서 “GTX-D 건에 대해서 경강선이라는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황금선이 있기 때문에 광주 연장시 여주 연장은 사업비가 최소화될 것”이라며 “도지사님이 경기도 균형발전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이는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기도는 애초에 GTX-D 노선을 김포-검단·계양-부천-서울 사당·삼성-강동-하남에 이르는 노선으로 추진하다가 광주시의 GTX 유치 요구가 이어지자 최근 광주시를 포함하는 노선을 검토하고 있다. 광주시는 GTX-D 노선 유치를 위해 대시민 홍보 및 청와대 국민청원 동참 캠페인 등을 진행했고 올해 1회 추경을 통해 GTX 도입 사전타당성 용역 사업비를 확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GTX 노선에 대해 경제·사회적 측면뿐만 아니라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도 매우 가치 있는 사업이라고 말해왔다. 

상황이 이렇게 돌아가자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희생을 감내하고 있는 여주까지 GTX-D 노선을 연장하는 것이 지역균형발전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는 의견이 등장한 것이다. 청원자 김 씨는 여주가 광주시에 인접해 있으면서 경강선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인구가 빠져나가 여기서 꺽이느냐, 아니면 대도시로 발전하느냐 시장님께서 결단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 청원은 1월 26일 오전 현재 4천명에 가까운 시민들이 조회하면서 관심을 끌고 있으며 538명이 청원에 동의해 이항진 시장의 공식답변을 들을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는 수도권 전역을 30분 내에 연결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현재 A노선(파주운정-서울삼성-용인-동탄), B노선(인천송도-부평-서울용산-청량리-별내마석), C노선(양주덕정-서울창동-양재-과천-금정-수원) 등 3개 노선이 건설 중에 있다. GTX는 서울 외곽지역으로의 빠른 이동을 통해 서울로 몰려있는 주택난을 해소하고 교통혼잡을 줄일 수 있으며 기업들이 서울 외곽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는 교통망을 제공함으로써 경기도 균형발전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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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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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름이 21/01/27 [09:41]
내 집앞에 종합병원도 만들어 주고 서울대 도 이전해주고  하면 얼마나 좋겠어요



이기주의 21/01/27 [15:17]
재밋네요
인프라 낙후 지역인데 사업성 없는걸 청원하다니 ㅋㅋㅋ
양평촌놈 21/01/29 [18:13]
지금3기신도시가 끝나면 그다음은 여주와양평그리고이천쪽일것 입니다.앞으로1인가구와2인가구증대로 엄청난주택이 필요하지요. 저는2025년후에는 이천.양평.여주가 물망이 오르것이라고 생각 하지요.베이비부머들을 은퇴가 시작하면 도시보다는 농촌읍내쪽으로 많이 내려올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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